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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누구에게 복을 주시는가 ?
고재덕
14-01-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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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누구에게 복을 주시는가 ?

올해도 새해 첫날 새벽에 일출을 보기 위해   
남산 팔각정 인파틈새에 끼어 솟아오르는 태양을 삼킬듯이 고함을 지르며,
소원을 빌고, 결의를 다짐했다.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다. 올해는 갑오년 말(馬}해이므로 부와 행운,
건강을 상징하는 靑馬에 기대를 걸어본다. 
소원은 인간의 희망사항이다.
인간은 영물(靈物)이므로 하느님과는 영적(靈的)으로 통한다.
하느님을 안 믿드라도 "남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 천벌(天罰)을 받는다“는 금언도있고,
 공자님도 순천자(順天者)는 존(存)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한다고 강조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샘을 가려냅니다.(히브리4:12)" 

하느님은 위에서 CCTV로 내려보 듯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을 투시하여 그 동안의 성적표의 성과급에 따라 상복(賞福)을 내리신다.
중국에서는 복이 하늘에서 내려온다고 해서 정초에 "福"자를 꺼꾸로 매달아 놓는다. 

인간이 질풍경초(疾風勁草:모진 바람에도 부러지지 않는 굳센풀)처럼 끈질나게 노력한다고 해서 반드시 복을 받는 것 아니다. 
인간은 자기의 처신에 따라 묘를 파기도하고 또 궁궐을 지을수 있으며, 먼저 선행을 베풀며 궁궐을 지어야 복을 받는다.   

첫째로 하느님은 불우한 자, 약자를 돕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무노동 무임금 이듯이 무 선행 무 축복이다
예수님께서도 " 손님 접대를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손님접대를 하다가 어떤 이들은 천사를 접대하기도합니다.히브리서13:2)'라고 강조했고, 
주역(周易)의 문언전(文言傳)에서도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선한 일을 베푸는 집에는 반드시 후대에 경사가 있다)"라고 가르쳤다. 

의리의 협객 김두한이가 추운 겨울에 양복을 쭉 빼입고 술한잔 한후 밤늦게 귀가길에 거지를 만났다.
그 거지는 바지를 붙잡고 돈 달라고 애걸했다. 마침 호주머니에 돈 한푼없어 그날 맞춘 양복을 벗어주고 와이샤스 바람으로 귀가했다. 
그 따뜻한 인격에 코끝이 찡했다. 하느님은 그 적선을 가엾이 여겨 그를 종로에서 3대, 6대 국회의원을 2번이나 당선시킨 복을 주셨으며, 그의 딸에게도 역시 국회의원당선이란 경사를 주웠다. 
1966. 9. 22 삼성물산 밀수사건의 대정부질의때 김두한은 탑골공원에서 퍼온  인분(人糞)을 국무위원들에게 던진 일화는 국민들을 통쾌하게 했다.   

2006.06.22 인천의 이군익은 95세의 나약한 아버지 이선주옹을 지게(지게 무게 포함 75kg)에 모시고 금강산을 구경시킨 훈훈한 사랑의 <지게효자>덕택으로 일약 스타가 되어 그 해 31일 < 제야의종소리> 타종자로 선정되었으며, 그 후 하느님은 이군익에게 큰 돈복을 주셨다.   

작년 년말에 미국페이스북창업자 마크저커버그(1984년5월생, 29세) 불우이웃을 위해 무려 9억900만달라(1조 380억원)을 기부하여 자선년감(Chronicle of Philanthrophy)에서 빌게이트를 제키고 2013년 세계기부왕 1위로 선정되었으며, 젊은이의 그 과감한 선행에 세계가 놀랬다.그야말로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 모델케이스다.
하느님께서는 금년에 마크저커버그에게 10배, 20배의 돈복을 주실 것이다. 

두째로 약속과 신용을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출세를 위해서 약속을 남벌한후 출세후에는 그 약속을 스스로 깨거나 바뀌는 자가 가끔 있다.개인이 약속을 지키는 자가 인격이요, 대중이 약속을 지키는 것은 국격이다. 

톨스토에프스키가 시골에서 모스코바로 가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어린 소녀가 그 엄마에게 톨스토에프스키의 가방을 달라고 졸라댔다.
톨스토이에프스키가 소녀에게 말했다.
"아가! 내가 모스코바에 출장가는데, 출장 마치고 돌아올때 이 가방을 너에게 주겠다" 며 달랬다.
1주일후 톨스토에프스키가 그 시골에 돌아와보니 그 소녀가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 소녀엄마에게 "소녀와 약속했으니 이 가방을 받으시요"고 말했더니 아이가 죽었으니 받을 필요없다" 대답했으나 톨스토에프스키는" 그 아이가 하늘나라에서 이 가방 주기를 기다린다" 며 가방을 주고 사라졌다.
하느님께서는 약속을 지킨 이 톨스토이에프스키를 세계적인 대문호로 만드셨다. 

어느 여고 담임선생님 졸업식 때 울어대는 제자들을 달래며 약속했다.
"얘들아 울지 말고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으니, 30년후인 2008년8월8일 아침 8시에 덕수궁출입문 앞에서 만나자" 과연 30년 후에
하느님은 약속 지킨 이들에게 생명들을 지켜주시어 한사람 낙오자(사망)도 없이 중년의 부인이 되어 사제 간에 재회의 기쁨을 나누게 했다.   

셋째 남을 비방하지 않고 칭찬하는 자에게 복을 주신다. 

모로코 격언에 "신은 칭찬한자에게 자비를 베푸신다."말이 있으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는 속담도 있다. 
내가 칭찬해주면 상대방에게 부메랑( 호주 원주민이 사냥 할 때 쓰는 굽은 막대 모양의 무기로 목표물을 맞고 원래 자리로 되돌아온다)이 되어 칭찬을 되돌려 준다. 비방하면 역시 그 비방을 되돌려오기 마련이다.   

일본의 동경대학교 어느 음대생이 야간 업소에서 피아노 아르바이트했다.
여자 손님의 유혹에 빠져 구설수에 빠저 수배자가 되었다.
대학교 동급생들이 그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구제(칭찬) 대책 회의를 했다.
등록금의 일부를 쪼개 모금하여 그 동급생을 지원하여 고급오토바이를 사주어 육로를 달려 유롭의 오스트리아 음악대학을 입학케 하여 훗날 세계적인 음악가가 되었다. 그는 친구의 칭찬 때문에 위기를 면한 것에 대해서 감사할 줄 알았기 때문에 훗날 음악가로 대성한 것이다.
칭찬 속에서 자란 아이는 감사할 줄 안다(도로시로 놀트)
일본인은 한번 잘하고 9번 실수를 해도 한번 잘한 것을 칭찬하며,격려 해 준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와 같이 비방과 흠집을 헛튿는 우리의 인식과는 너무 대조적이며, 이제 이런 부끄러운 악습을 속히 버려야겠다.   

행운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며, 청마 처럼 열심히 뛰되 위와같이 세가지만이라도 선행을 베푼 자에게 온다.   
느낌상 세월의 속도는 나이수에 비례한다. 예컨데 나이가 50세라면 세월이 시속 50km로,60세라면 시속 60km 로 달린다.

금년에 실적을 많이 올려 년말에 버나드 쇼의 비문처럼 "우물우물하다가 이꼴 될 줄 알았다"라고 후회하지 않길 바란다. 

2014년 정월 원단에. 
수필가 銘泉 高 在 德 삼가 
 
* 본인은 2013.12.07에 서대문 독립기념관에서 ,현대문학사조>로부터 수필가등단을 받았습니다.이 영광이 회원여러분의 셩원과 격려 덕분이므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