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일 응급수혈 받은회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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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11-06-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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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일 밤늦게 발생하여 4월2일 봉사회회원 다섯분의 응급헌혈로 무사히 심장수술을 마치고 현재는 건강을 되찾은분의 이야기 입니다.
아래 내용은 당사자께 부탁하여 직접 적어보내주신 내용 입니다.
우리봉사회에서는 이와같이 생명이 위급한 상황에처한 환우들을위해 일년에 수백건의 응급헌혈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 간단하게 올리겠슴다.
4월1일 오후 3시경 명치에 강한 통증으로 여의도 성모 병원에 119구급차를 타고 가서 4시간 정도 검사를 받고 엠블런스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동해서 급히 수술을 받게 되었슴다.
제 병명은 대동맥 박피증이었고, 수술 시작을 할려 마취를 하였으나 병원에 RH- B형 피가 4팩밖에 없어 여기저기 수소문하여 주치의 선생님이 4팩을 더 구해도 수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영하로 마취시켜 중환자실에 옮긴 상태였슴다.
병원측에서 최선이라고 가족, 가까운 지인들 마지막 인사하라고 했답니다.
그런중 저희 2째 민희가 인터넷으로 글을 올려 회장님이 보시고 회원님들께 연락하셔서 헌혈해주셔서 아침 9시경 수술해서 새생명을 얻게 되었슴다.
비록 늦게 대동맥파열을 알게 되어 신장 한쪽을 잃게 되었지만 건강이 많이 회복되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제가 하던 일을 계속 하고 있답니다.
아직 병원에 다니고 있지만, 메일로나마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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