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전후(질문과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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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7-04-23 15:20
 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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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저이 와이프가 -오형인데요
지금은 임신중입니다 8개월째 들어가구요 ...
저도 와이프가 -ㅇ 형이라는걸 첨 알았는데..
참으로 위험한 ..피가 아닐수 없내요 . 특히 임신중과 수술 시에는
이리 저리 알아 보다가 모임이 잇다고 해서
찾아 다녔는데 혹시 출산을 하다가
무슨일이 생길까봐 ...
이런 글을 올립니다 ..
혹시 같은 피를 가지신분이
경험이 잇다면 조언 부탁 드릴게요
부탁 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방문해주시고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신중이신 부인의 건강 상태가 어떠신지요?
임신 8개월 전후면 몸의 변화도 많으시고 힘도 드실텐데 두분 모두
고생이 많으십니다
부디 출산할 때 까지 건강한 몸으로 건강한 출산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Rh(-)O형이며 제 여동생 두 명이 같은 혈액형이어서
임신 전후에 겪었던 체험을 토대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상담을 의뢰하신 분의 부인께서는 첫번째 임신이시면
우선 임신 28주와 32주 사이에 항D항체 형성을 막는 파토불린근육주사가 필요하오니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2. 혹시 두번째 임신이시거나 전에 낙태하신 경험이 있으시면
Rh항체 역가 검사를 의뢰하시어 첫임신의 D항원 감작에 의한
감수성 정도를 쿰스검사로 체크하시어 태아의 태아적아세포증후군이나
신생아의 용혈성 빈혈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3. 문의 내용으로 봐서는 아빠되실 분께서는 Rh(+)이신 것 같으신데
만약 그렇다면 아빠의 Rh 인자는 (양성,양성)이나(양성,음성)이므로
(양성, 음성)인 경우 태어날 아가의 혈액형이 Rh(-)일 확률이 50% 되므로
신생아의 기형아검사시의 양수천자나 태반부위 혈액에 의하여 검사를 하는
탯줄천자를 통하여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산모는 출산 후 72시간 이내에 파토불린(Rh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함으로써
새로운 임신에 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현재 산모의 상태로 보아 산모와 태아가 모두 건강하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만
혹시나 태아의 기형이나 유전병, 혹은 태아의 역위로 인하여 수술이
필요할지도 모르니 혈액원-봉사회의 네트웍에 의하여
긴급수혈요청에 대비를 하시기를 권합니다
6. 혈액형 부적합으로 태아에게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은
첫 번째 임신 약 5%, 두번째 임신 약 10-15%이므로
위에 내용들은 두 분에게는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에 하나라는 측면과 여성이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는 과정은
기본적인 위험성을 안고 있기 때문에 봉사회에서 함께 신경을 써겠습니다
7. Rh(-)혈액형이 희소하다는 것으로 사고나 응급시에 위험을 줄 수 있으나
평소 Rh Negative 관련 모임에 가입하시어 함께 만나다 보면
좋은 인간 관계를 토대로 친목을 도모하며 자원 봉사활동으로
보람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의 답변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추가 문의 사항이 있으시면
두손모아봉사회로 문의 바랍니다
산모와 아가의 건강을 기원하며 댁내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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